KBS 드라마 '오!삼광빌라' 제작진이 지난 4회에서 불필요한 노출 신으로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것을 사과했다. /KBS 제공
지난 4회 이장우 알몸 모자이크+코끼리 울음 삽입 신 논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오!삼광빌라'가 과한 노출 장면으로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것을 사과했다.
'오! 삼광빌라!' 제작진은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9월 27일 방송된 일부 장면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해당 신은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 이후 제공되는 방송분에서 수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희롱 논란은 촉발시킨 장면은 지난 27일 방송된 4회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화장실에서 마주친 우재희(이장우 분)를 변태로 오해하고 뚫어뻥으로 그의 머리를 가격하는 신이다.
'오!삼광빌라'는 지난 4회에서 이장우의 노출 신이 문제가 됐다. 불필요한 노출인 데다 애매한 모자이크와 코끼리 울음 소리가 더해져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방송 캡처
머리를 맞은 우재희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그 과정에서 알몸이 드러났다. 이 장면에 코끼리 울음 소리가 삽입됐고 이후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해당 장면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오!삼광빌라'는 지난 19일 첫 방송했다. 1회 2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했고 논란이 된 4회는 26.4%를 기록했다. 3회(23%)보다 3.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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