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과 부부로 호흡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남규리가 '카이로스'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연출 박승우) 제작진은 "남규리가 '카이로스'에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딸을 가진 엄마 강현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남규리는 김서진의 아내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강현채 역을 맡는다. 강현채는 아빠의 사업 실패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역변한 인물로 우연히 연주 아르바이트로 가게 된 리셉션에서 만난 김서진과 꿈에 그리던 가정을 이룬다. 그러던 중 하나뿐인 딸 다빈이(심혜연 분)의 실종으로 또 한 번 세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
남규리는 "현채는 아이에 대한 모성애가 뚜렷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끌렸다"며 "현채는 모든 일에 죄의식이 없다.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대하는 게 색다르다"고 말해 강현채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본을 받아보고 이수현 작가님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느낌이 있었고 나 또한 캐릭터를 독특하고 다양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대본을 극찬하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이처럼 남규리는 항상 꿈꾸던 화목한 가정이 눈앞에서 사라져 절망에 빠지는 인물 강현채에 완벽 몰입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사랑스러움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남규리의 연기 변신은 오는 10월 26일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날 수 있다.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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