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포스터 3종 공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도굴'이 11월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이 11월 초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과정을 담는다. 당초 올해 6월 개봉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하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배급사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도굴'의 티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도굴'이라는 소재의 신선함과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를 다채로운 비주얼로 담았다. 첫 포스터는 도굴꾼들이 땅속을 파헤치는 과정으로 '도굴'이라는 문자를 표현했다. 오래된 유물의 현장을 찾아간 도굴꾼들의 재기 발랄한 모습과 미로 같은 문양의 로고가 어우러진다.
두 번째 포스터는 고분벽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이다. 캐릭터들이 삽 드릴 랜턴 등 다양한 도구들로 도굴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 포스터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 '도굴' 팀의 케미스트리가 엿보인다.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라는 카피는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배급사는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 벽화,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거침없이 파 내려가는 도굴꾼들의 이야기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 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 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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