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좋은 사람 나타나면 언젠가 할 것"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홍수현이 '온앤오프'를 통해 평소 SNS에 공개한 화보 같은 일상과 달리 털털한 싱글라이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결혼과 연애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홍수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알찬 오프(off)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홍수현은 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며 연애와 결혼에 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모델하우스 같은 깔끔한 집에서 눈을 뜬 홍수현은 법정 스님의 오디오 북과 함께 하루를 열었다. 그는 오디오 북을 들으며 식사를 마치고 운동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배우로 데뷔한 지 21년 된 홍수현은 그간 꾸준한 체력관리로 헬스장에서 고난도 운동도 가뿐하게 해냈다.
이어 홍수현의 신체나이도 공개됐다. 홍수현은 4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신체나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져 '온앤오프' MC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운동을 마친 홍수현은 드라마 의상 피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요리 영상을 보던 그는 영상 속도 1.5배속도 모자라 스킵 버튼을 누르며 급한 성격을 보였다.
홍수현은 저녁 식사로 차돌숙주 볶음과 순두부찌개를 순식간에 완성해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초스피드로 만든 저녁을 먹은 홍수현은 집안 정리까지 마치고 발리에 사는 친구와 영상 통화를 했다. 이때 그는 일과 결혼에 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친구가 "결혼해야지"라는 말을 하자 홍수현은 "해야지 언젠가 결혼은 하지 않겠어?"라고 답했다. 친구는 다시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지. 싱글 된 지 대체 얼마나 됐냐. 너무 길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수현은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돼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좋은 사람 되면 좋은 사람을 잘 알아볼 수 있겠지"라고 응수했다.
친구는 "너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커플끼리 만나서 놀고 싶다"고 말했고 홍수현은 "진짜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출연한 홍수현은 "평생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을 안 할 이유는 없겠죠"라며 "제일 중요한 거는 내가 제일 좋은 사람이 돼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가치관을 밝혔다.
1981년생인 홍수현은 1999년 SBS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SBS '엄마의 노래' KBS2 '결혼합시다' '상두야 학교가자' SBS '왕의 여자' KBS1 '대조영' KBS2 '공주의 남자' 등에 출연했다. 오는 10월부터 방영되는 KBS2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연출 김형석)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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