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치열하게 싸우지만 여전히 설렘"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오나라와 연인 김도훈 커플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나라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에서 20년째 연애 중인 남자 친구 김도훈이 가장 사랑스러울 때로 "잠잘 때"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과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석이 "입 다물고 가만히 있을 때 사랑스러운 거냐"고 묻자 오나라는 "말이 너무 많다"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오나라가 남자 친구 김도훈을 언급해 1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연애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오나라는 지난 2017년 8월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TAXI'에 출연해 남자 친구를 처음 언급했다. 당시 두 사람은 18년 연애 중이라며 "주변에서 '결혼은 아직도?'라고 묻는다"고 밝혔다.
당시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결혼을 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오나라는 "사연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서로 너무 바빠서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안 쉬고 일했고 그쪽도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고 일하다 고개를 들어보니 18년이 지난 것"이라며 "지금도 알콩달콩해 그것 또한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고 덧붙였다.
또 결혼 계획도 밝혔다. 오나라는 "독신주의자는 절대 아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분(김도훈)과 할 것이다. 전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오나라는 앞서 2018년 6월 21일 tvN '인생 술집'에서도 연인 김도훈과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오나라는 2000년 뮤지컬 '명성왕후'에 출연했고 당시 상대역이 김도훈이었다. 그때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으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방송에서 오나라는 "공연이 끝난 후 쫑파티에서 내가 술을 많이 마셨다"며 "그래서 길거리에서 벽을 잡고 구토를 하고 있었는데 등에 따스한 손길이 닿아 보니 남자 친구였고 그대로 입맞춤을 한 후 만남을 이어오게 됐다"고 말해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 오랜 시간 만났지만 싸움도 여전히 많이 하고 또 화해도 금방 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여 패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오나라의 남자 친구 김도훈은 연기자 출신 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오나라는 연극 무대와 뮤지컬, 방송, 영화 등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JTBC '스카이캐슬'로 유명세를 탔으며 최근 8부작으로 종영한 MBC 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 이후 tvN '식스센스'에 첫 예능 고정 출연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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