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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이지훈·김선경, 손님 초대서 싸움 벌인 이유는?

  • 연예 | 2020-09-17 11:48
이지훈과 김선경이 절친을 초대한 저녁 자리에서 불꽃같은 싸움을 벌여 손님들을 놀라게 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캡처
이지훈과 김선경이 절친을 초대한 저녁 자리에서 불꽃같은 싸움을 벌여 손님들을 놀라게 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캡처

연기 만렙 커플의 남다른 몰래카메라

[더팩트|이진하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김선경이 절친을 초대한 식사 자리에서 불꽃같은 연기력으로 몰래카메라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에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이지훈과 김선경은 커플 탄생을 기념하는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이날 이지훈과 김선경은 포옹부터 첫 입맞춤까지 폭풍 스킨십을 선보이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절친인 배우 손준호와 김법래를 집에 초대해 직접 요리를 하고 커플 탄생 자축 파티를 벌이기로 했다. 김선경은 미리 사온 재료를 들고 미리 예약한 공유 주방을 찾았다. 이후 이지훈이 주방에 합류해 함께 음식을 도왔다. 김선경은 이지훈 등장에 "처음으로 주방에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이라며 수줍어했다.

김선경이 준비한 음식은 낙지볶음과 소고기 불고기, 모시조개탕이었다. 다른 음식은 척척해냈지만 김선경은 낙지를 못 만진다며 이지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음식이 완성됐고 손님들이 도착했다. 그러나 정작 밥을 하지 않아서 손준호이 즉석밥을 사 왔고 두 사람에 허당미에 웃음을 자아냈다.

손님과 함께 식사를 하던 이지훈은 갑자기 반찬투정을 하고 김선경은 "먹지 마"라며 소리쳤다. 결국 이지훈은 김법래가 선물로 가져온 약초주를 원샷하고 밖으로 나가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지훈과 김선경은 커플 축하 파티를 위해 요리 데이트를 즐겼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캡처
이지훈과 김선경은 커플 축하 파티를 위해 요리 데이트를 즐겼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캡처

김법래와 손준호가 놀란 눈으로 진땀을 빼고 있을 때 이지훈과 김선경이 몰래카메라인 것을 밝혔다. 김법래와 손준호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식사 자리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방송 분에 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김선경은 이지훈이 불러준 노래 '감사'를 듣고 눈물 흘린 이유로 "20대 때는 결혼할 때 이 남자가 내 첫 남자이자 마지막 남자인 줄 알고 모든 걸 다 바쳤다"며 "그때의 그 감정이 올라와 나도 모르게 터져버렸다"고 말했다.

김법래는 남다른 와이프 사랑을 자랑하며 "하루에 15번 포옹한다"며 "아내가 직접 만든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 가사에 하루 15번을 안아달라는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지훈은 "나도 안아달라"며 김선경에게 애교를 부렸고 김선경은 이지훈을 꽉 끌어안았다.

두 사람의 모습에 김법래는 "둘이 입은 안 맞췄냐? 난 누나랑 입 맞췄다"고 말하자 이지훈은 "노래 같이 불러 본 거냐고?"라며 되물었다. 김법래는 "무슨 생각하는 거냐"고 놀렸다.

방송 말미 이지훈과 김선경은 '그대 안의 블루'를 듀엣으로 입을 맞추며 설레는 마음을 노래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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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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