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기록 세운 K-POP·박시은 걸그룹 데뷔 예고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겸 배우 故(고) 설리의 1주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큐 멘터리로 그의 생이 재조명됐습니다. 배우 김선경과 이지훈은 '우다사3'를 통해 결혼과 이혼, 공개연애 등을 털어놔 대중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블랭핑크, CLC가 해외 차트에 나란히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80~90년대를 주름잡던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은 걸그룹 데뷔를 알렸고 군입대 전까지 열 일 한 가수 김호중은 이번 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입대한 배우 박보검은 훈련소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다사다난했던 9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설리 다큐로 '최자' 소환…PD "악플 그만"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배우 겸 가수 설리의 삶이 MBC '다큐플렉스'로 재조명됐습니다. 설리 어머니와 주변인들이 출연해 설리의 삶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고 설리의 전 연인 최자도 언급됐습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설리의 어머니는 설리가 최자와 만나는 것을 반대했고 두 사람의 공개 연애가 시작된 후 관계가 멀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밖에 설리가 과거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주요 포털사이트에 설리의 이름과 최자의 이름이 나란히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급기야 일부 누리꾼들은 최자의 SNS에 몰려와 악플을 달았습니다.
'다큐플렉스' 담당 PD는 여러 매체를 통해 "최자를 향한 악플을 멈춰달라"며 "방송 분량 때문에 편집됐지만 설리 어머니도 '딸이 혼자 외롭게 살다가 최자랑 연애하면서 행복해했다'고 말했다"고 해명하며 누리꾼들의 억측과 악플을 멈춰주길 호소했습니다.
▲ 방탄소년단·블랙핑크·CLC, 빌보드 넘보는 K-POP
빌보드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그룹 방탄소년단이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 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Dynamite'는 발매 2주 차에 미국에서 1750만 회 스트리밍되고 18만2000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DJ 체인스모커스의 'Closer'(클로저) 이후 4년 만입니다.
블랙핑크도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Ice Cream'(아이스크림)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이 가지고 있던 자체 최고 순위 33위를 뛰어넘는 1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룹 CLC(씨엘씨)는 새 싱글 'HELICOPTER'(헬리콥터)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6위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CLC의 'HELICOPTER'는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 박남정 딸 박시은, 걸그룹 '하이업걸즈'(가칭) 데뷔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의 첫 번째 자체 제작 걸그룹 하이업걸즈(가칭)에 박남정의 딸이자 배우 박시은이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업(HIGH-UP) 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도자료를 박시은이 하반기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박시은은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흔들었던 가수 박남정의 딸입니다. 박남정의 끼와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아 2009년부터 SBS '붕어빵'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배우 정유미 박민영, 원진아, 신혜선 등의 여자 주인공 아역으로 SBS '육룡이 나르샤' KBS2 '7일의 왕비'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2018년에는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습니다.
10일 박시은과 함께 할 두 명의 멤버 배수민과 윤세은의 프로필도 공개됐습니다. 세 명의 멤버들은 깔끔한 화이트 룩을 입고 청순한 비주얼과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 김선경·이지훈 '우다사3 출연으로 과거까지 주목
지난 9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이지훈과 김선경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어느 커플들 보다 주목을 받았던 두 사람은 방송에서 과거 결혼과 이혼, 공개연애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김선경은 이지훈에게 자신의 과거를 꺼내며 "누나는 결혼 경험이 있다. 경험이 있다 보니 아예 새로운 만남을 포기했다. 이혼 후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훈 역시 과거 공개연애의 경험을 밝히면서 "공개연애 당시 결혼을 확신했는데 여러 이유로 잘 성사되지 않았다. 내게 결혼은 없나 생각하다 최근에 마음이 조금씩 열렸다. 결혼하게 된다면 우직한 머슴처럼 살 의향이 있다"고 결혼관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솔직한 고백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김선경은 2008년 결혼한 후 3년 만에 이혼했고 이지훈은 2017년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방송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 김호중 군입대·박보검 훈련소 근황 공개…입대 후 여전한 인기
각종 논란 속에도 열일 행보를 보였던 가수 김호중이 10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지난 6월 입대 예정이었던 김호중은 입영을 연기하고 병역판정 재검사를 받았습니다. 재검에서 불안정성 대관절로 4급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습니다.
김호중은 입대 전인 지난 5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우리家'로 4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여전히 놀라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트로트와 발라드,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15곡을 담았습니다.
배우 박보검은 지난달 31일에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669기로 입대해 훈련소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훈훈함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호중과 마찬가지로 배우 박보검도 입대 전 열일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지난 7일부터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연출 안길호)에서 주인공 사혜준 역을 맡아 사전 촬영을 완료했고 그가 출연한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도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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