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동반한 장염으로 코로나19 검사 진행 결과 '음성'
[더팩트｜이진하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장염과 고열로 이틀 연속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불참했다. 장성규 자리는 김정현 아나운서가 대신한다.
9일 오전 7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오프닝에는 장성규가 아닌 김정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또 제가 왔다"고 인사했다. 이어 "어제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규디(장성규 DJ)가 코로나19 음성을 받았으나 아직 컨디션이 다 돌아오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8일 장성규는 장염 증세로 발열 증세를 보여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장성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젯밤부터 39도까지 오르더니 아침에도 38.4도. 몸이 으스러지는 느낌이었으나 라디오 지각을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MBC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연히 출입하 수 없는 상황이었고 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와 치료 후 이제 좀 진정이 됐다"고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장성규는 고열을 동반한 장염 때문에 혹시 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내일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더 이상 주변에 폐 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날 장성규는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장성규는 "내심 두려웠는데 다행이다"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하다. 얼른 회복하겠다"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장성규 대신 DJ를 맡은 김정현 아나운서는 9일 오전 "규디가 많이 보고 싶을텐데 그래도 컨디션 회복이 먼저 아니겠느냐"며 "많은 분들이 저에게 야망이 있어 보인다고 하던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저의 라디오 프로그램 '세상을 여는 아침'을 더 알려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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