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조유리 부부, 리마인드 신'홈'여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박성광 이솔이 커플이 감동의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코미디언 박성광과 이솔이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형돈, 김준호, 박미선, 김영철, 김민경, 이수근, 옹성우, 신봉선, 김재우 등 수많은 연예인 하객들이 찾아왔다. 이 가운데 박성광의 전 매니저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함께했던 임송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박성광은 "송이야!"라고 외치며 반갑게 맞았고 박성광의 부모도 임송을 보며 "예뻐졌다"고 인사를 건넸다. 임송은 진심을 담아 쓴 손편지를 박성광에게 수줍게 전달했다.
스튜디오에 임송의 편지를 가져온 박성광은 "두꺼워서 놀랐는데 편지네요"라고 말했고 MC 김구라는 "아 돈이 아니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코로나19로 두 번의 연기 끝에 열린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결혼식은 긴장 속에서 진행됐다. 축가를 들으면서도 박성광의 표정이 굳어있자 이솔이는 "긴장했어? 왜 안 웃어?"라며 남편을 걱정했고 박성광은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축가가 끝나고 사회자 박영진이 식순을 마치려고 하자 어디선가 "안돼 안돼" 소리가 들렸다. 박성광의 절친이자 마흔 파이브의 멤버 김원효와 다리를 다친 허경환이 연달아 모습을 보이며 마흔파이브 완전체가 모여 축가를 불렀다. 박성광은 아내 이솔이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마흔 파이브가 부른 노래는 박성광이 이솔이를 위해 직접 쓴 가사를 담아 감동을 더했다. 이 모습을 본 이솔이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축가가 끝나고 박성광은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솔이야 나랑 평생 행복하게 살아줘"란 말과 함께 반지를 건넸고 눈물 흘리던 이솔이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와 연애, 결혼 1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신'홈'여행을 준비했다. 과거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아내 조유리에게 만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다시 하와이를 가기로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재우는 하와이 대표 명소인 와이키키 해변부터 빅아일랜드까지 마치 하와이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집을 완벽하게 세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들은 "진짜 하와이 같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의상까지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하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신'홈'여행을 즐기던 두 사람은 7년 전 하와이 신혼여행을 회상하던 중 돌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조유리는 "하와이에서 1박 2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고 김재우는 "모두 나 때문이다"고 전했다.
김재우는 "스태프의 실수로 스케줄이 잘못 계산이 됐다. 그런 사실을 모르고 떠났는데 하와이에 도착하니 일정이 꼬였다는 것이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재우는 이후에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신'홈'여행을 꾸미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귀국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이며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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