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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임시휴업, 카페 창업 2년 차 "코로나19로 적자지만 괜찮아"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를 일주일 간 임시휴업한다고 알렸다. /더팩트DB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를 일주일 간 임시휴업한다고 알렸다. /더팩트DB

카페 창업 배경 눈길 "대학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

[더팩트|이진하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를 코로나19로 임시 휴업한다고 알렸다. 창업 2년 차에 접어든 그는 최근 카페가 적자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자신의 일에 남다른 사랑을 보여 창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정연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변수를 고려한 고민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동안 '체리블리'는 쉬어가기로 결정했다"며 "혹시라도 애써 찾아와 허탕 치시는 분들이 안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 피드에도 이렇게 알립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휴업을 결정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5월 오픈한 이래 단 하루도 쉰 적이 없지만 이런 결정을 내리고서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체리블리'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널리 양해해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오정연은 과거 방송에 나와 대학 시절부터 카페 창업을 꿈꿨다고 밝혔다. /오정연 SNS
오정연은 과거 방송에 나와 대학 시절부터 카페 창업을 꿈꿨다고 밝혔다. /오정연 SNS

앞서 오정연은 지난 4월 22일 SBS 러브FM '허지웅쇼'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카페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당시 "코로나19 이후 카페 사업은 적자에 돌입했다"며 "우리 카페가 대학교 옆에 있어서 학생, 교직원이 주 고객이었으나 확실히 손님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게 인근 주민들이나 팬들 등 주말에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주업이 카페가 아니라 방송 활동으로 적자는 메우고 있어 유지가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카페를 창업한 이유에 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카페는 애초에 소득을 보고 시작한 것은 아니라 내 아지트 겸, 많은 분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는 장소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아르바이트생 바리스타 교육에 사비를 들이는 등 더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페 창업에 대한 생각은 창업 당시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적도 있다. 오정연은 "대학 때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카페 일에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지난 2015년 KBS 아나운서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그는 SBS CNBC 교양 프로그램 '집사의 선택'과 STATV '숙희네 미장원'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에 출연해 연기자로 도전했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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