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진 "주원 열연, 기대해도 좋을 것"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주원이 '앨리스'로 특별한 연기를 선보인다.
SBS는 24일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속 주원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주원은 드라마에서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 박진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박진겸은 방사능으로 뒤덮인 웜홀을 통과해 태어난 캐릭터다. 시간의 문을 열고 태어났고 이로 인해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됐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슬픈 감정을 느낀 것이 엄마의 죽음이다. 이후 박진겸은 경찰이 됐고 엄마를 죽인 살인범을 쫓기 위해 인생을 건다.
주원은 감정을 잃은 박진겸 캐릭터를 자신만의 톤으로 그려낸다. 극적인 감정 전달 없이 시청자들을 몰입시켜야 하는 중책이다. 그는 의도적인 무미건조함, 미세한 몸의 흔들림, 깊은 눈빛 등으로 이를 표현한다. 전역 후 3년 만의 복귀작인 만큼 연기자로서 모든 것을 쏟아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앨리스' 속 주원의 연기는 엄청나다. 강력하고 화려한 액션 장면을 소화했고 한층 남성적인 매력과 카리스마까지 발산했다. 주원이기에 가능한 '선천적 무감정증' 캐릭터 표현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원은 "박진겸은 선천적으로 감정이 없게 태어났는데 엄마의 노력으로 많이 성장한 캐릭터다. 일반 사람들처럼 표현할 수 없기에 눈빛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평소에는 미세한 표현으로 감정을 연기했고 박진겸의 감정을 건드리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때 특히 임팩트를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시간여행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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