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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조덕제, 방역지침 어겨 檢송치 "양심은 어디에"

  • 연예 | 2020-08-20 00:00
배우 조덕제가 감염병예방법을 어겨 지난 6월 중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튜브 조덕제 TV 캡처
배우 조덕제가 감염병예방법을 어겨 지난 6월 중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튜브 조덕제 TV 캡처

강제 성추행에 코로나19 방역지침까지 어겨 비난↑

[더팩트|이진하 기자]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추행한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 배우 조덕제가 이번에는 방역 지침을 어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시가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조 씨를 지난 6월 중순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조덕제를 재판에 넘길지 결정할 방침이다.

조덕제는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2월 변희재가 만든 유튜브 채널 '미디어워치' 독자 모임 명목으로 세종로 등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밖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탄핵 무효 집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덕제 TV'에 올렸다. 영상에서 조덕제는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거나 쓰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한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배우 조덕배는 동료 배우 반민정을 강제 추행하고 무고하는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후에도 2차 가해를 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더팩트 DB
배우 조덕배는 동료 배우 반민정을 강제 추행하고 무고하는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후에도 2차 가해를 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더팩트 DB

조덕제가 집회를 열거나 참석한 때는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 금지 조치를 내렸던 시기다. 서울시는 집회 금지 조치를 어긴 조덕제를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시의 고발을 받은 조덕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발장 접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함정수사"라며 "정확한 실태를 지적하니 불편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저도 이전에 조사를 받고 왔는데 질문을 받았을 때 내용을 뭔가 엮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덕제는 동료 배우 반민정을 강제 추행하고 무고하는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판결 후에도 반민정에 대한 2차 가해를 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지가지하네"(gktn***), "성추행에 이어 감염병예방법까지 위반하다니 양심은 어디에 있나"(kys4***), "국민 민폐"(cyhh***), "성폭행하고 대놓고 다른 사람 피해를 주다니 진짜 보기 싫다"(thdd***), "엄벌했으면 좋겠다"(kjso***),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고 살자 제발"(hslo***), "참 여러 가지 하네 반성 좀 제발"(pete***), "얼마나 더 이미지를 깎아 먹으려고"(stor***)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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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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