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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4차례 연기 끝에 9월 韓 개봉 확정

  • 연예 | 2020-08-11 09:34
코로나19 여파로 공개를 미뤄왔던 '뮬란'이 오는 9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미국에서는 OTT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공개를 미뤄왔던 '뮬란'이 오는 9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미국에서는 OTT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미국은 디즈니플러스서 공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뤄왔던 '뮬란'이 올 가을 한국 관객을 만난다.

11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작품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유역비 분)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과정을 담는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웅장한 대규모 전투 장면을 배경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는 전사 '뮬란'이 담겼다. 결연한 눈빛으로 우아한 검술을 펼치고 있는 뮬란과 "두려움 없는 용기는 없다"라는 카피가 한데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뮬란'은 지난 3월 LA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네 차례나 개봉 일정을 변경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작품이다. 기존 애니메이션보다 스케일을 키웠고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했다. '웨일 라이더' '주키퍼스 와이프' 등을 연출한 니키 카로가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시리즈와 '아바타 3'를 집필한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가 각본을 맡았다. 특수효과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킹콩', '아바타'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던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작업했다. 유역비 이연결 공리 견자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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