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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 '폐암 투병' 김철민, "심한 통증 때문에 걷기도 힘들다"

  • 연예 | 2020-08-07 15:24
1년째 폐암 투병 중인 방송인 김철민이 10일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는다. 그는
1년째 폐암 투병 중인 방송인 김철민이 10일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는다. 그는 "일주일 가량 입원해 해당 부위를 인공 뼈로 대체 후 항암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경추 부위 통증 악화, 10일 서울 원자력병원서 수술

[더팩트|강일홍 기자] 1년째 폐암으로 투병 중인 방송인 김철민이 10일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 김철민은 그동안 목에 통증(경추 5번 6번)이 악화돼 걷기 힘들만큼 고통을 호소해왔다.

그는 7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검사결과 전이 된 암이 목뼈 일부를 갉아먹고 신경을 누르는 바람에 힘들었는데 수술하면 호전된다고 한다"면서 "일주일 가량 입원해 해당 부위를 인공 뼈로 대체한 뒤 항암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민은 몸 컨디션이 '펜벤다졸' 복용 후 한때 호전 소식을 알리며 암투병 환자들에게 희망 전도사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다시 몸 컨디션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세수도 하기 힘들만큼 목 부위 통증으로 하루 두 차례씩 강력한 진통제로 버텨왔다.

지난해 8월부터 폐암 발병 직후 11개월째 투병 중인 김철민은 김철민은 현재 경기도 양평의 한 요양원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1월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며 일명 강아지구충제로 불리는 펜벤다졸을 복용해왔다.

김철민은 지난 22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목련꽃 필 때면'을 직접 불렀다. 특히 흐트러짐 없는 음정과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갑작스런 입원 소식에 더욱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이유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사실 몸이 많이 않좋은 상태이긴 했는데 오래 전에 잡혀 있었던 스케줄이라 출연한 것"이라면서 "걸을 때는 아파도 신기하게 노래 부를 때는 견딜만 해 강행했다"고 말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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