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길 응원"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솜해인이 동성연인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솜해인은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가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했었던 친구와 함께 가던 발길을 멈추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솜해인은 "그 친구는 스크린이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도 아니고 커밍아웃과 함께 저의 연애가 크게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알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그저 원래 있던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뿐이라, 그 친구는 그 친구 자리에서 저는 여전히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 그동안 저의 연애에 응원해주시고 관심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솜해인은 지난해 8월 11일 자신의 SNS에 "나의 예쁜 그녀"라는 글과 함께 동성과의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솜해인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회에서 보컬 평가와 댄스 평가를 소화하지 못한 그는 합숙 첫날 자진 퇴교했다. 2019년 'Mini Radio(미니 라디오)' 'Same Here(세임 히어)' 등의 싱글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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