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일정 더 이상 수정 어려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김호중이 '미스터트롯' 콘서트 전체 일정 가운데 일부만 소화한다.
31일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김호중이 오는 8월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 진행되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이하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의 첫 주 공연(7~9일)만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지난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연기됐다. 31일 송파구청은 집합 '금지'에서 집합 '제한'으로 명령을 완화했고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의 끝에 오는 8월 7일부터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를 재개하기로 협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호중과 일정 조율은 어려웠다. 김호중은 당초 계획됐던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이후인 8월 16일부터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팬미팅 '우리家(가) 처음으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역시 송파구청의 행정명령으로 급히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KBS 아레나에서 오는 8월 14일, 15일 하루 2회씩 총 4회 공연을 결정했고 이미 티켓 판매까지 끝낸 상황이다.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미뤄지자 김호중은 모든 회차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호중은 당초부터 9일 공연까지만 참석하기로 했고 그에 맞춰 팬미팅을 준비했다. 우리 역시 모든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함께하고 싶지만 더 이상 일정 수정이 어려워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 일부에만 참석하는 대신 첫 주 공연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에 따라 일부 좌석이 변경되고 전체 관람객 인원이 축소되며 공연 일정 및 공연 시간이 변경돼 재예매가 진행된다. 이에 기존 예매는 일괄 취소되며 기예매자들에게는 다시 한번 선 예매 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김호중은 2009년 김천 예술고등학교 3학년 시절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출중한 성악 실력을 선보였고 '고딩 파파로티'라는 애칭과 함께 인기를 누렸다. 어린 시절 굴곡진 삶을 살다가 서용수 선생님을 만나 성악가의 꿈을 이룬 그의 이야기는 이재훈 한석규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되기도 했다. 지난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호중은 톱4를 기록했고 이후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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