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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호중, 재신검 결과 나왔다…병무청 '4급' 판정

  • 연예 | 2020-07-21 18:27
김호중이 재신검 결과 4급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김호중이 재신검 결과 4급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결과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실히 국방의 의무 이행할 것"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김호중이 재신검 결과 4급 판정을 받았다.

<더팩트> 취재 결과 21일 병무청은 김호중에 최종적으로 4급(공익) 판정을 내렸다. 김호중은 지난 6월 19일 병역처분변경원을 제출했고 7월 초 다시 신체검사를 받아 이와 같은 병무청의 통보를 받게 됐다.

소속사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김호중이 재검 결과 최종적으로 4급 판정을 받았다"고 사실을 확인하며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다.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병역판정신체검사결과 통보서에 적힌 김호중의 이상 항목은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이다.

관계자는 "보통 신체검사는 일주일이면 결과가 나오지만 김호중의 경우 더 오래 걸렸다"며 "추측성 보도들 때문에 이슈가 돼서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심사가 오래 걸린 것 같다. 정당하게 검사를 받았고 그래서 우리는 떳떳하다. 앞으로 추측이나 논란이 있는 기사는 자제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모든 김호중 관련된 일은 앞서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 DB
김호중은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 DB

김호중은 최근 병역 특혜 시도 의혹에 휘말렸다. SBS FunE가 지난 2일 이와 관련된 기사를 내보내면서다. 매체는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김호중이 730일 입영 연기 일수를 모두 채웠으나 지난 6월 15일 입대일을 한차례 미룬 뒤 계속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루 앞서 전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이 50대 여성 J씨를 통해 병역 특혜를 시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지난 17일 "김호중 병역관련 내용은 수 차례 말씀 드렸던 것과 같이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확인 결과 당시 김호중의 입영 연기 가능 기간은 72일 남아 있는 상태.

병무청의 최종 결과를 받은 김호중은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다양한 일정을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 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2009년 김천 예술고등학교 3학년 시절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출중한 성악 실력을 선보였고 '고딩 파파로티'라는 애칭과 함께 인기를 누렸다. 어린 시절 굴곡진 삶을 살다가 서용수 선생님을 만나 성악가의 꿈을 이룬 그의 이야기는 이재훈 한석규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되기도 했다. 지난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호중은 톱4를 기록했고 이후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오는 8월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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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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