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강철비2'에서 정우성과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각 영부인과 대통령 역할이지만 소탈한 부부의 면면을 담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소탈·인간적 캐릭터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염정아가 정우성과 친근한 부부의 케미를 발산한다.
2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으로 분할 염정아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염정아는 영화 '장화, 홍련'의 새엄마, '범죄의 재구성'의 팜므파탈 사기꾼, JTBC 드라마 'SKY 캐슬' 속 비뚤어진 욕망을 좇는 엄마 한서진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쳐왔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정우성 분)의 아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염정아가 분한 '영부인'은 하루를 끝낸 후 함께 맥주잔을 기울이며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의 든든한 동반자다. 정상회담이 연기되자 이런저런 걱정에 혼자 맥주를 마시는 남편 옆에 앉아 이야기를 들어주며 오히려 숨통을 터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염정아 정우성은 각각 영부인과 대통령 역할을 맡았지만 무거움이 아닌 친근한 면모로 관객들을 만난다. 온통 나라 생각으로 한숨만 내쉬는 남편에게 걱정 키우지 말라며 타박하고 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유연석은 북 최고 지도자 역, 앵거스 맥페이든은 미국 대통령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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