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더팩트 DB
15일 술 마신 채 운전하다 붙잡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개그맨 노우진(41)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노우진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우진은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술을 마신 채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노우진을 추격해 성산대교 인근에서 검거했다.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5%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우진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 소개글을 통해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 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전했다.
노우진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사과 글만 볼 수 있도록 했다.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 오랫동안 출연했고 SBS '정글의 법칙' 여러 시즌을 함께 했다. 웹드라마 '공항에서 생긴 일'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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