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우옌 트린티’ 등 필름 부문 4인, 홍콩의 ‘입육우’ 등 아케이드 부문 6인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기존의 시네마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작품활동을 펼치는 아시아권 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아시아문화전당의 2020 ACC 시네마 펀드 선정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올해는 아시아 14개국의 102편이 접수되었으며, 예심과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0편(영화 부문 4편, 아케이드4Walls 부문 6편)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필름 부문에선 베트남의 응우옌 트린 티(Nguyen Trinh Thi), 한국의 김민정, 필리핀의 미코 레베르자 캐롤리나 푸질리어(Miko Revereza, Carolina Fusilier), 홍콩의 아라키 유 판 루 (Yu Araki, Lu Pan Japan) 등 4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또 아케이드 4Wall 부문에선 필리핀의 시린 세노(Shireen Seno), 태국의 타이키 삭피싯 (Taiki Sakpisit), 한국의 양아치(Yangachi), 필리핀의 짐 룸베라 Gym Lumbera), 홍콩의 입육유(Ip Yuk-Yiu), 한국의 김웅용 등 6인의 작가가 선정됐다.
시네마 펀드 프로그램을 주관한 ACC 관계자는 "올해도 아시아 각국의 뛰어난 작가분들과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많이 있었으나 제한된 예산과 규모로 인해 폭넓게 지원할 수 없는 점이 항상 아쉬운 부분들이다"고 선정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ACC 시네마 펀드가 아시아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지원하면서 아시아 영화의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본선 심사에는 로카르노 영화제(Locarno Film Festival) 프로그래머 줄리안 로스(Julian Ross),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큐레이터 제시커밍(Jesse Cumming), 영화비평가 유은성, 퍼블릭 아트 매거진(PUBLIC ART Magazine) 정일주 편집장 등이 최종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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