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촬영 일정 조율이 관건"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이선균 손예진이 할리우드 진출을 검토 중이다. 출연을 확정하면 '아바타' 시리즈의 샘 워싱턴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
6일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에 "이선균이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시기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안을 받은 지는 좀 됐다. 출연이 확정되면 국내에서 내년 상반기에 촬영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관계자 역시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특별히 할리우드 진출을 하려던 건 아니다. 좋은 작품이라면 언제든 열려 있고 '크로스'는 그렇게 검토 중이었던 작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할리우드 진출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코로나19가 걸림돌이다. 엠에스팀은 "무엇보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정 조율이 관건이다. 그래야 출연 여부를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이선균 손예진은 각각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얼굴을 알렸다. 이선균은 올해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국제영화상·각본상 등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서 주연 박사장 역을 맡아 활약했다.
손예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 여자 주인공 윤세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으며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톱10에 랭크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크로스'는 '호스트' '드론전쟁' 등을 연출한 애드류 니콜 감독이 연출하는 할리우드 영화다.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하며 영화 '아바타' 시리즈와 '타이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등에서 활약했던 샘 워싱턴이 주연으로 낙점됐다. 이선균은 국경수비대장, 손예진은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여성, 샘 워싱턴은 부유한 나라 사람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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