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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샛별이'·'사이코'… 여배우들 연기 대결 '눈길'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왼쪽)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각각 19일과 20일에 첫 방송됐다. 두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여 주인공들에 대한 연기 변신으로 이어졌다. /SBS·tvN 제공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왼쪽)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각각 19일과 20일에 첫 방송됐다. 두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여 주인공들에 대한 연기 변신으로 이어졌다. /SBS·tvN 제공

사이다 액션 연기 선보인 김유정, 몽환적 사이코패스 서예지 '호평'

[더팩트|이진하 기자] 새 주말드라마 두 편이 안방극장을 찾았다. 방송 전 두 드라마는 한류스타 지창욱과 김수현의 출연으로 주목받았지만 방송이 된 후 김유정과 서예지의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 '편의점 샛별이' 선정성 논란 속 김유정 연기 변신 '호평'

먼저 지난 19일 금토드라마 SBS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연출 이명우)가 첫 방송됐다. 이 작품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로 이 작품에서 김유정은 열혈 소녀 샛별이를 맡았다. 그동안 깜찍하고 청순한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던 것과 달리 다소 불량한 4차원의 똘끼충만 캐릭터로 등장했다.

또 김유정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작품 준비 기간 중 액션스쿨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고, 실제 작품에서는 거의 모든 부분의 액션을 직접 연기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드라마의 1회에서는 부모님의 부재로 생계를 위해 주류 홍보 아르바이트부터 편의점까지 생활력 강한 청년의 모습을 열연했다. 이후 2회에서는 청소년임을 숨기고 담배를 산 불량 고등학생을 잡아 위기에 빠진 편의점을 구하는 등 당찬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편의점 샛별이'에서 샛별이 역을 맡은 김유정은 데뷔 17년 만에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SBS '편의점 샛별이' 캡처
'편의점 샛별이'에서 샛별이 역을 맡은 김유정은 데뷔 17년 만에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SBS '편의점 샛별이' 캡처

그러나 드라마는 첫 회부터 고등학생의 흡연과 오피스텔 성매매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코믹의 장치로 활용되면서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또 19금 웹툰을 그리는 작가 음문석도 만화를 그리는 장면에서 신음소리를 내는 모습으로 불편함을 줬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유정의 연기 변신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누리꾼들은 "편의점 샛별이에게서 '엽기적인 그녀'가 살짝 보이는 유쾌한 드라마"(빠삐***), "앞에 드라마랑 다르게 강한 캐릭터라 여운도 많이 남는 듯"(oli***), "술 취한 장면부터 액션 연기까지 앞으로 내용이 더 기대된다"(falo***)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이코지만 괜찮아' 몽환적 분위기로 시청자 압도한 서예지 '눈도장'

20일 첫 선을 보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연출 박신우)는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특히 서예지가 연기하는 동화작가 고문영의 기이한 행동이 드라마의 독특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에서 서예지는 과거 트라우마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드러내는 고문영 역을 맡았다. 첫 등장부터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표정에 중세 유럽을 연상시키는 의상과 나직한 말투로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사이코패스 동화작가 고문영 역을 맡은 서예지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극을 이끌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호평을 받았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사이코패스 동화작가 고문영 역을 맡은 서예지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극을 이끌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호평을 받았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조금 독특한 로맨스를 앞세운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정신 병동에서 보호사인 김수현과 서예지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부터 강렬한 첫인상을 주고받은 두 사람은 과거 인연이 암시되고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두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를 조금씩 보여주며 앞으로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모았다.

서예지의 대한 연기 호평도 이어졌다. 일반적인 동화작가의 이미지와 다르게 잔인하고 냉혈한 모습의 문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다. 누리꾼들은 "자칫 오글거릴 수 있는 캐릭터를 오글거리지 않게 연기하는 것 대단"(갸또***), "치명적인 고문영 캐릭터에 서예지 연기 찰떡"(kiy2***), "섬세한 표정연기에 감탄"(akfr***)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평범한 일상 속 코믹함을 담은 멜로 '편의점 샛별이'와 다소 독특한 로맨스를 예고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끝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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