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눈 크신 분 말고 가수 김민교 알리고 싶어 출연"
[더팩트|이진하 기자] '복면가왕' 홈런의 정체가 가수 김민교로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30대 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홈런의 정체가 공개됐는데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OST를 부른 가수 김민교였다.
최근 그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는 근황도 전하며 "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싶었다"며 "눈 큰 김민교 말고 가수 김민교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앞선 1라운드 무대에 대해 "상대가 박현준인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며 "나는 무조건 떨어질 줄 알았다. 이번 무대 때문에 난생처음 랩을 도전했는데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무대를 본 미스터리 판정단 윤상은 홈런에게 "조용필의 모창도 섞여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너무 잘 불렀다"며 "함께 대결을 펼친 장미여사는 이 분이 그분이라는 확신이 선다"며 의미심장한 평가를 남겼다.
2라운드에서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를 선곡해 탈락한 홈런 김민교는 정체가 공개됐다. 반면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장미여사는 21명의 판정단 중 17표를 받아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민교의 정체가 공개된 후 판정단으로 출연한 김호중은 "예전에 노래를 못하고 있을 때 선배님이 무대 뒤에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민교는 "호중이 요즘 잘돼서 너무 좋다"며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밖에도 의외의 진출자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와인과 대결에서 진 지름신 강림은 래퍼 스윙스였고, 3라운드에서 장미여사에게 패배한 와인은 차세대 트로트 퀸 소유미인 것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장미여사는 130대 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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