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침체 딛고 활력 찾는 영화계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일급비밀의 멤버 요한이 28살의 나이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알려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가수 박경은 가요계에서 끊임없이 재기되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실명 가수를 언급하면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반면 영화계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미뤄졌던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하면서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는 등 활력을 되찾는 모양새입니다. 이밖에도 밴드 혁오의 멤버 임동건이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볼빨간 사춘기'로 함께 활동한 가수 안지영과 우지윤이 또다시 제기된 불화설에 해명에 나서는 모습까지 담았습니다. 6월 셋째 주 연예계 소식 전합니다.
▼ 일급비밀 요한, 지난 16일 사망
그룹 일급비밀 멤버 요한(본명 김정환)이 향년 28세로 16일 사망한 소식이 하루 늦은 17일에 전해졌습니다.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고, 많은 국내외 팬들이 일급비밀과 요한의 SNS에 추모의 글을 남기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그를 추모하기 위해 팬들은 일급비밀의 곡 '낙원'을 스트리밍 했습니다. 해당 곡은 '나'와 낙원을 떠난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내용의 곡으로 세상을 떠난 요한의 행복을 빌어주기 위한 팬들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 박경, 사재기 저격 후 7개월 만에 검찰 송치
가수 박경은 지난해 11월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요계 음원 사재기에 대해 실명으로 가수들을 언급하며 저격에 나섰습니다. 파장은 정치권까지 번지며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경은 이번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지난 1월 21일 예정됐던 군입대도 미뤘으나, 조사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경찰은 명확한 증거 없이 글을 게재했다고 결론을 내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그러나 대중은 의심만 있었던 음원 사재기 의혹을 공론화시킨 박경에 대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17일 검찰 송치가 결정된 후에도 대중음악 팬들은 같은 입장을 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코로나19 아픔 딛고 활력 찾는 국내 영화계
최근 영화계가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뤘던 작품을 연이어 개봉하면서 오랜만에 활력을 찾는 모습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5월 극장을 찾은 총관객은 152만 명으로 지난 4월 총관객인 97만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첫 상업영화 개봉의 신호탄을 알린 '침입자'부터 신혜선의 스크린 도전작 '결백', 이주영 주연의 '야구소녀', 배우 장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까지 다양한 작품이 개봉했는데요.
침입자는 개봉 5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고, 18일 기준 48만 명 관객 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으로 눈길을 끈 '사라진 시간'은 개봉과 동시에 3만 명의 관객을 돌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영화계가 오랜만에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혁오 임동건, 멤버 중 두 번째 유부남 등극
밴드 혁오의 베이시스트 임동건이 지난 18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임동건은 오는 27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연애하며 사랑을 이어온 장수커플로 알려졌습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만 모인 자리에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밴드 혁오는 앞선 지난 5월 17일 기타리스트 임현제가 결혼 소식을 알렸고, 이후 임동건의 결혼으로 4명의 멤버 중 두 명이 품절남으로 등극했습니다.
▼ 또다시 고개 든 '볼빨간사춘기' 불화설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활동명 낯선아이로 지난 18일 싱글 'O:circle(오:서클)'을 발표했습니다. 볼빨간사춘기 탈퇴 후 내놓는 첫 결과물이라 많은 대중의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그러나 대중은 앨범 수록곡 중 '도도'와 '섬'에 일부 가사에 집중하며 다시금 안지영과 우지윤의 불화설을 제기했고, 여기에 우지윤은 지난해 만들었던 곡이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된 노래 '도도'의 가사를 살펴보면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Salud beer tryna gaslighting' 등의 가사가 있어 두 사람의 탈퇴 당시를 떠오르게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