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town Baby' 발매 2년 6개월 만에 각종 음원차트 1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블루가 이효리에게 음원차트 1위 축하를 받았다.
블루는 18일 오전 9시경 자신의 곡 'Downtown Baby(다운타운 베이비)'가 1위에 오른 멜론, 벅스, 지니 실시간차트를 캡처해 올렸다. 이어 오후 1시경 이효리가 보낸 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my queen(마이 퀸)'이라고 적었다.
이에 따르면 이효리는 블루에게 "고맙긴요. 오히려 너무 갑작스런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그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요"라고 따뜻한 조언을 보냈다.
또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배웠어요. 고마워요.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길 바라요.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멜론 1위 축하해요.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요. 그리고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돼요. 원래 하던대로.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언제였는지 기억도^^)"고 축하와 더불어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블루가 이효리를 'my queen'이라고 표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는 건 2017년 12월 발매된 'Downtown Baby'가 역주행 끝에 1위를 거머쥘 수 있었던 계기를 바로 이효리가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Downtown Baby'를 불렀다. 이후 많은 관심이 쏟아지면서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올라갔고 각종 음원차트 톱100에 진입했다. 그리고 며칠이 더 지나 마침내 지니와 벅스 그리고 멜론까지 1위를 거머쥐게 됐다.
블루는 그간 수많은 관련 기사와 음원차트 순위를 캡처해 올리면서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블루는 래퍼 루피, 나플라, 오왼, 영 웨스트 등이 있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소속 뮤지션이다. 2016년 믹스테이프 'Tony(토니)'로 정식 데뷔했고 'Downtown Baby'는 2017년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Downtown Baby'의 타이틀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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