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행' 4년 후 폐허 된 한반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반도'가 압도적인 긴장감을 예고했다.
17일 배급사 NEW는 '부산행'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영화 '반도'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화려한 총격전과 속도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 신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주인공 정석(강동원 분)은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가까스로 반도를 탈출 후 무기력한 삶을 청산하고 다른 생존자들과 돈 가방을 찾기 위해 반도로 떠났다. 예상보다 수월하게 목적을 이룬 줄만 알았던 정석 일행은 한 순간의 실수로 좀비들이 몰려들었고 순식간에 포위됐다.
더 이상 달려드는 좀비를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 정석의 앞에 차 한 대가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생각지도 못한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정석은 민정(이정현 분)의 가족을 만나게 됐다. '들개'라 불리는 그들은 좀비 그리고 또 다른 생존자들이자 인간성을 잃은 631부대 군인들을 피해 끈질긴 생명력으로 4년 동안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았다.
영상 말미에서 강동원과 '들개'들은 몰려오는 좀비들에 총을 쏘고 차량으로 추격전을 벌이며 '부산행'보다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의 재난 블록버스터를 예고해 기대감을 키웠다.
배급사는 "아무것도 통제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반도로 돌아온 정석과 그곳에서 살아남은 민정의 가족, 미쳐버린 군인들 그리고 더 위협적으로 변해버린 좀비들까지. '반도'에는 폐허가 된 땅에서 목숨 건 사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도'는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좀비 영화 '부산행'의 후속작이다. 강동원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2020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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