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 예술 작가 Davis McCarty는 트와이스의 신곡 'MORE & MORE' 뮤직비디오 속 조형물이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JYP는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왼쪽)와 Davis McCarty 작품(오른쪽) /영상 및 SNS 캡처
조형 예술 작가 Davis McCarty의 작품과 거의 같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뮤직비디오 속 조형물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속사는 잘못을 인정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조형 예술 작가 Davis McCarty(데이비스 맥카티)는 최근 자신의 SNS에 "트와이스가 내 조형물을 표절해 신곡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예술에 대한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라고 적었다.
실제로 'MORE & MORE'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조형물과 Davis McCarty의 작품은 모양부터 색 구성까지 매우 비슷하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MORE & MORE'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3일)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일 9번째 미니앨범 'MORE & MORE'를 발표했다.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새 앨범은 지난 2일 오후 7시 50분을 기준으로 26만528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멜론 등에서 사흘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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