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맺어진 인연 마침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 3년만에 이혼했다. 작품이 오작교가 되어 인연을 맺었던 이 커플은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8일 "조윤희가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 씨와 이혼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한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윤희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이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사랑해 주신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까지 골인했던 배우 커플이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그들은 2017년 2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5월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 후 4개월이 지나 결혼식을 올렸고 그 해 12월 득녀했다. 아이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충격!!!!"(alsc****)을 비롯해 "안타깝네요ㅠㅠ"(gs12****), "소름 돋았어 ㅠㅠ"(love****) "어머나 알콩달콩 잘 어울리고 예뻐 보였는데 왜요. 충격이네요"(yhj4****) 등과 같은 댓글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이동건 조윤희는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등과 같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당시를 언급하며 "괜히 '미우새' 나와서 ㅠㅠ 힘내세요"(love****), "'미우새'에서 잘사는 모습처럼 보여 줬는데"(kskp****) "결혼하는 거 쉽지 않은데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hska****)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해 12월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을 마치고 영화 '컴백홈' 출연 제의를 받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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