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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슬의생' OST 드디어 등판…'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발매

  • 연예 | 2020-05-22 10:46
전미도가 부른 '슬의생' OST가 베일을 벗는다. /스튜디오 마음C 제공
전미도가 부른 '슬의생' OST가 베일을 벗는다. /스튜디오 마음C 제공

극중 음치 캐릭터 반전 매력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전미도가 숨겨뒀던 가창력을 뽐낸다.

OST 제작사 스튜디오 마음C는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11번째 OST를 22일 낮 12시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마음C에 따르면 첫 번째 트랙은 가수 우효(OOHYO)의 '사노라면'이다. 전인권이 부른 원곡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tvN '사랑의 불시착' '화양연화' 등 많은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작곡팀 Nodded가 편곡을 맡았다. 따뜻하고 트렌디한 신시사이저와 우효의 순수하고 담백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가창을 맡은 우효는 지난 1987년 발매된 전인권의 원곡 1998년 발매된 김장훈의 리메이크 버전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의 곡을 탄생시켜 색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과 담담한 목소리로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메세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마주희 프로듀서는 "우효의 목소리는 신비롭기도 하고 맑기도 해서 '사노라면'의 편곡 방향을 생각하면서 떠올린 가창자"라며 "극중에서 주요한 장면에 쓰이는 만큼 가창자의 목소리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트랙은 지난 2006년 신효범이 발매한 원곡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로 전미도가 극중 열연에 이어 OST 가창에도 직접 참여했다. 채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는 의대 5인방 밴드 '99즈'의 음치 캐릭터로 활약해왔던 만큼 숨겨왔던 반전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앞서 일곱 번째 OST인 제이레빗 '넌 언제나'를 편곡한 싱어송라이터 더오(The O), 밴드 문콕(Moonkock)으로 활동 중인 오동준이 편곡을 맡았다. 복고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에 다채로운 리듬을 배치해 최근 유행 중인 뉴트로 컨셉으로 재탄생 시켰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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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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