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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영화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누리꾼 "기대돼"

  • 연예 | 2020-05-22 00:00
배우 조진웅(왼쪽)이 정진영 감독의 첫 작품 '사라진 시간'에 출연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조진웅(왼쪽)이 정진영 감독의 첫 작품 '사라진 시간'에 출연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더팩트|이진하 기자] 천만배우 정진영이 '사라진 시간'으로 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영화 '사라진 시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21일 오전 카카오TV에서 열렸다. 이날 주인공 형구 역을 맡은 조진웅과 연출을 맡은 정진영이 참석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왕의 남자', '국제시장' 등으로 천만 관객을 모았던 배우 정진영이 이번에는 신인 감독으로 데뷔하자 영화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포털사이트 온라인 평점에는 벌써부터 기대평을 남기는 누리꾼들도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괜찮은 영화가 나올 거 같은 느낌 기대 중입니다"(유쾌***), "색다른 영화가 나올거 같다"(edg***), "흥행하는 정진영 감독이 되길 응원합니다"(송정***), "외국영화 같은 느낌이 든다. 뻔한 반전은 아니겠지"(ujl***),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이 선택한 작품에 천만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이라니 기대된다"(sab***)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보고싶어요'에 대한 반응이 전체 참여한 470명 중 446명으로 집계됐다. 또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영화 기대 평점으로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 '사라진 시간'은 개봉 전부터 많은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진영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어린 시절의 꿈을 40년 만에 이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17살 때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는데 52살에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조진웅은 감독 정진영에 대해 "저와 소통했을 때 전혀 본질이 흐트러지지 않았다"며 "나도 감독이 되면 이렇게 할 것이란 롤모델을 제시했고, 배우 출신 감독이라 배우를 엄청 편하게 해줬다"고 말해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말했다. 그는 "저 밑에 있는 깊숙한 곳에서 꺼내온 이야기 같았다"며 "작업하면서 천재적인 내러티브에 홀리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정진영 감독은 '사라진 시간'을 통해 "'사는 게 뭔가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관객분들이 볼 때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다른 생각을 잘 못하게 하고 싶은 욕망이 있어 그렇게 풀어가도록 노력해 기존의 익숙한 내러티브와 다를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정진영 감독의 데뷔작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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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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