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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아이돌 목격담' 유포자 "허위 사실로 선동"

  • 연예 | 2020-05-14 15:07
최근 논란이 된 이태원 아이돌 목격담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최근 논란이 된 이태원 아이돌 목격담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잘못된 정보를 진짜인 것처럼 선동질했다"는 내용의 사과글을 올렸다. /더팩트 DB

유포자라 주장하는 누리꾼, 자신의 잘못 인정하며 사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태원 아이돌 목격담을 퍼뜨렸다는 한 누리꾼이 "허위 사실"이었다며 사과했다.

최근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2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 바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해당 아이돌이 누구인지 여러 추측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최초 유포자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잘못된 정보를 진짜인 것처럼 선동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2020년 5월 9일 이태원 클럽 루머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사건과 함께 트위터에 이태원 클럽에 관한 글을 올렸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선동질하여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고 첨부한 사실 또한 전혀 상관없는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저로 인해 루머가 퍼지며 이미지에 해를 가하게 된 점, 다른 그룹까지 욕을 먹고 조롱받게 된 점, 허위 사실을 가지고 선동질 한 점 등 이번 일에 관련한 모든 것들이 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이 작성했던 글을 삭제했다고 밝혔고 이후 사과문을 올린 트위터 계정 역시 삭제했다.

최근 트위터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와 다른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B씨가 지난달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 소재의 바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A씨는 골목에서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고.

목격담에 따르면 이들이 방문한 바는 이태원발 코로나19의 시작인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곳이다.

이에 논란이 됐고 사실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유포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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