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9 시청률에서 동 시간대 1위…전국 평균 시청률 2.32% 기록
[더팩트|이진하 기자] tvN '오 마이 베이비'가 첫 방송부터 개성만점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주인공 장하리 역을 맡은 장나라의 역대급 코믹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내용으로 2049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나라가 연기하는 장하리는 비주얼부터 스펙까지 모든 걸 갖춘 프로페셔널한 워너비 우먼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아직까지 운명 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한 모습, 아이를 좋아하는 것과 다르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 등 장나라의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였다.
첫 방송에서 장하리(장나라 분)는 "결혼은 하기 싫지만 아이는 갖고 싶다"며 산부인과를 찾아 난자 동결보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후 모태 우정을 단칼에 자르고 떠났던 친구 윤재영(박병은 분)이 이혼을 당한 후 싱글대디로 살면서 장하리를 찾아온다. 장하리의 엄마 권유로 장하리 집에 들어오게 된 윤재영. 그런 그에게 장하리는 "당장 나가라"고 다그치지만 그의 딸에게는 한 없이 다정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후 과거 악연으로 꼬였던 한이상(고준 분)과 우연히 백화점에서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과거 소개팅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적극적인 장하리에게 한이상은 "외로우면 개나 키워라"고 말해 두 사람은 악연이 됐다.
그러던 중 장하리가 임산부 체험을 하는 중에 생리통이 겹쳐 복통을 호소하고 한이상은 그런 장하리를 보고 놀라 병원에 데려다준다. 위기에 처한 장하리는 가까스로 산부인과에 갔으나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된다.
복통으로 쓰러진 원인은 자궁내막증. 수술로 문제는 해결했지만 앞서 검사받았던 난소 나이는 40세라 자연임신 확률이 7% 미만인 것으로 드러나 장하리는 큰 충격에 빠진다. 어린 시절 꿈 조차 엄마였던 장하리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임신을 위해 돌격한다.
방송 말미 마음이 급해진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나랑 결혼할래요?"라며 기습 프러포즈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장나라의 열연이 돋보인 '오마베' 첫 방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최고 2.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 30대 시청률은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여자 40대는 최고 3.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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