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의 따뜻한 말투와 함께 위로를 전할 것"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3년 만에 진행자로 나선다.
김경란은 13일 오후 8시 방송하는 TV조선 프로그램 '나눔의 기적' 진행을 맡았다. 김경란은 2017년 방송한 SBS CNBC '돈이 되는 보험 스토리' 이후 3년 만에 프로그램 진행을 하게 됐다.
'나눔의 기적'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집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저소득 빈곤 가정에 희망을 전하고 희소 질환으로 고통 속에 살아가는 환아 가정에 치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모금 방송이다.
KBS 아나운서 재직 당시 따뜻하고 정감 있는 진행 솜씨로 사랑받았던 김경란은 오랜만에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제작진은 김경란의 차분한 기조의 진행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진행자로 낙점했다"며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두기 위해 김경란의 따뜻한 말투와 함께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의 기적'은 13일 오후 8시 1부를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방송한다.
김경란은 2001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고 2012년 퇴사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tvN '더 지니어스' 등에 출연했고 현재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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