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판정 받고 자가격리 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논란이 된 박규리가 당초 밝혔던 입장을 바꿨다.
최근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박규리가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박규리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으며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 하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박규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박규리 측은 "입장 시부터 20여 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정정했다.
앞서 박규리는 이태원 클럽 방문 직전인 4월 28일 자신의 SNS에 "생각이 많은 밤이다. 다들 이 시국을 잘 견뎌내고 어서 빨리 건강히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올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기원했다. 클럽 방문은 말과 다른 핼동이었기에 더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007년 카라 멤버로 데뷔한 박규리는 2016년 카라 해체 후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개 열애 중인 동원건설 장손 송자호 씨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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