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숨긴 건 아니야" 고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남편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헤이지니가 출연해 요리연구가 심영순과 '랜선유치원' 촬영에 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헤이지니는 심영순을 초대해 장난감 리뷰를 준비했다. 심영순은 헤이지니와 함께 상황극을 능숙하게 소화해냈으나, 단 간식이 계속 나오자 "애들에게 너무 단 거 먹이면 안 좋다"고 쓴소리를 뱉어 웃음을 안겼다.
촬영이 종료 후 심영순은 헤이지니에게 남편에 대해 물었다. 헤이지니는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남편의 정체가 '듀드'라고 털어놓았다. 듀드는 '랜선유치원'의 창립 멤버이자 헤이지니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사로, 때때로 유튜브 콘텐츠에 함께 출연해왔지만 부부라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아 왔다.
듀드는 "일부러 숨긴 건 아닌데 굳이 이야기를 안 했다"며 "대중에 노출되는 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혹시나 내가 하는 행동 때문에 지니에게 피해가 갈까 봐 그랬다"고 결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헤이지니는 유튜브 구독자 223만 명, 누적 조회수 11억뷰를 기록하고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다. 2018년 포브스코리아가 뽑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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