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싱글 'IN ITS TIME' 발표, US 3부작 마치고 새로운 시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원어스(ONEUS)의 지난 1년은 알찼다. US 3부작을 완성했고 해외 투어도 했다. 여기까지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이제부터가 진짜 원어스다.
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은 RBW 소속으로 지난해 1월 미니앨범 'LIGHT US(라이트 어스)'로 데뷔했다. 이후 'RAISE US(레이즈 어스)', 'FLY WITH US(플라이 위드 어스)'까지 US 3부작을 통해 빛, 시간, 공간을 주제로 본인들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갔다.
원어스는 "빛, 시간, 공간이 다 모이면 색이 나온다고 하더라. US 시리즈 3부작을 통해 원어스의 색을 칠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시리즈를 통해 멤버들끼리도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고 콘셉트도 곡도 너무 좋다고 느껴서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지난 1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데뷔 1년 만에 한국, 미국, 일본 등 총 9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동 영역을 넓힌 원어스는 지난달 24일 새 싱글 'IN ITS TIME(인 잇츠 타임)'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출발"이라는 멤버들의 말처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꽃 '프리지아'를 테마로 했다.
건희는 "저희가 그동안 US 시리즈 3부작을 통해서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새로운 시도가 되는 앨범"이라며 "전에는 '앞으로 색을 칠해갈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제는 '앞으로 어떤 색을 칠해갈 것인지' 그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쉽게 쓰여진 노래 (A Song Written Easily)'다. 어느 한 단어로만 정의할 수 없는 이별의 수많은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처연하도록 슬프지만 이별이 끝이 아님을,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경쾌한 뭄바톤 리듬이 이중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레이븐은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바운스와 휘파람 테마를 기반으로 한 곡"이라고, 환웅은 "이번에 저희가 새로운 도전을 했으니 저희의 무궁무진한 모습들을 많이 기대해 달라. 퍼포먼스도 훌륭하지만 노래도 열심히 만들었다. 편안하게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싱글의 키워드는 봄, 성장, 도전이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기인 3월에 싱글을 발매하는 건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이 노래를 듣는 분들과 우리가 같이 새 출발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힘든 시기에 다 함께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신곡에 담았다.
원어스는 수치로 드러나는 성적에 연연해하기보다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며 활동할 생각이다. 바람은 있다.
원어스는 "어디 다니다가 우리 노래가 흘러나오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친구들은 간혹 들어봤다고 하는데 우리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도는 "우리 노래를 듣게 되면 그 장소에서 양해를 구하고 춤을 추면서 영상을 찍겠다. SNS에 업로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멤버들은 "앞으로 단색이 아니라 많은 색깔을 칠해 나갈 것이고 스펙트럼이 넓었으면 좋겠다. 그걸 이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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