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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 군 복무 중에도 선행…장기기증 신청 인증
현재 군 복무 중인 래퍼 로꼬가 SNS를 통해 장기기증을 신청한 사실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행사에 참석한 로꼬. /로꼬 SNS 캡처, 임세준 기자
현재 군 복무 중인 래퍼 로꼬가 SNS를 통해 장기기증을 신청한 사실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행사에 참석한 로꼬. /로꼬 SNS 캡처, 임세준 기자

"저도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까요"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군 복무 중인 래퍼 로꼬가 장기기증을 신청했다.

로꼬는 9일 자신의 SNS에 "저도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까요"라고 적은 뒤 장기기증 등록 문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는 사후 각막 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을 등록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한 로꼬는 군 복무 중에도 기부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입대 전인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비공개 기부에 참여하는가 하면 저소득층 학생 공부방 지원 모금을 위해 공연을 하고 음원 및 대학 축제 공연 수익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군 복무 중인 지난달 1일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로꼬는 2012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쇼 미 더 머니) 시즌1의 우승자로 유명해졌다. 이후 노래 '니가 모르게' '감아' '주지마'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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