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30주년 스페셜 앨범 'My Personas'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후배들의 숨은 명곡을 리메이크해 30주년 앨범에 수록했다.
신승훈이 31일 0시 공식 SNS에 30주년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마이 페르소나스)'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신승훈이 그간 발표했던 LP 음반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 모습을 배경으로 수록곡들이 공개됐다.
스페셜 앨범 'My Personas'에는 더블 타이틀곡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그러자 우리'를 비롯해 '늦어도 11월에는', '내가 나에게', '이 또한 지나가리라', 'Walking in the Rain(워킹 인 더 레인)', '사랑, 어른이 되는 것', 'Lullaby(룰라바이)'(Orchestra Ver.)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신승훈은 자신의 30주년 스페셜 앨범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의 진두지휘 아래 오랜 음악적 동반자 심현보와 양재선이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앨범 전반에 걸쳐 작사진으로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앨범을 탄생시켰다.
심현보는 신승훈의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이게 나예요', 'Hello, Hello, Hello(헬로, 헬로 헬로)' 등의 노랫말을 썼으며, 양재선은 'I Believe(아이 빌리브)', '널 위한 이별', 'Sorry(쏘리)', '애이불비' 등의 작사에 참여하며 신승훈과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한 바 있다.
신승훈은 후배 뮤지션들의 숨은 명곡을 리메이크해 눈길을 끈다. 2007년 공개된 원우의 'Walking in the Rain'과 2014년 공개된 더필름의 '사랑, 어른이 되는 것'이 신승훈의 손길로 재탄생됐다.
관계자는 "신승훈은 오로지 음악 외길인생을 걸어오며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음악으로 30주년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를 만들었다. 'I am...&I am' 이후 4년 5개월 만에 피지컬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고퀄리티의 앨범"이라고 전했다.
신승훈은 오는 4월 8일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를 발매한다. 31일 오후 3시부터 예약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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