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MA 올해의 아티스트·팬앤스타 특별상 각각 수상 '감격'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더 멋있는 모습으로 보답하는 청하가 되겠다."(청하)
"음악으로는 처음 받는 상이라 더 특별하다."(양준일)
가수 청하와 양준일이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밝혔다.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 조직위원회는 30일 오전 TMA 공식 홈페이지에 청하와 양준일의 수상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된 이번 시상식에서 청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양준일은 팬앤스타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후 2017년 솔로로 정식 데뷔한 청하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벌써 12시'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6월 'Snapping(스내핑)'까지 연속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청하는 "제가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작년 한 해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별하랑과 대중 분들께 멋있는 모습으로 보답해드릴 수 있는 청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위축돼 있는 요즘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서 건강하고, 사회가 하루 빨리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고생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건강 유의하면서 지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해 활동을 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1992년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활동했고, 2000년 V2란 활동명으로 가요계에 깜짝 컴백했다가 다시 종적을 감췄다. 그러다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탑골 GD'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JTBC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양준일 열풍'이 불었다. 이에 힘입어 <팬앤스타>에서 2주간 진행한 1990 ~2000년 초반 활동한 가수들 중 최고를 뽑는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양준일은 "제가 상을 탔다. 특별상이다. 2주간 투표를 했는데 제가 1등을 했다.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여기 이렇게 꽃다발까지 있다"며 "제가 음악으로 처음 탄 상이라 너무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어로도 같은 내용의 소감을 전했다.
앞서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강다니엘, 엔플라잉, 아이즈에 이어 이날 청하와 양준일의 수상 소감 영상이 공개됐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영상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심사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집계결과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 박근태 프로듀서, 조영수 프로듀서,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했다.
대상·리스너스 초이스·올해의 아티스트·넥스트 리더까지 4개 부문은 음원 및 음반 점수 40%와 심사위원 점수 60% 합산으로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특별상은 심사위원 점수 100%, 인기상·팬앤스타 초이스상(가수, 개인, 특별상)은 투표 점수 100%,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가수, 개인)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실시간 랭킹 최다 득표 결과, 음원과 음반 점수는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지난달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객과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잠정 연기가 결정됐다. 조직위원회는 2020년 1월부터의 점수 집계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시상식을 새롭게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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