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러팔로는 최근 드라마 '기생충'에 대해 "기택 역을 연기할 것 같다"며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팩트DB
"최근 봉준호 감독과 만나...그의 작품 좋아한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마크 러팔로가 드라마 '기생충'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다.
마크 러팔로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코믹엔터테인먼트 엑스포 CSE2 행사에서 드라마 '기생충' 출연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나는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고,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며 "드라마 '기생충'에서 아버지(기택) 역할을 연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택 역은 원작에서 송강호가 맡은 배역이다. 이어 "나는 그 역할을 하고 싶고, 현재는 (완성될)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또 마클 러팔로는 "봉준호 감독은 마블 영화도 잘 만들 것이다. 봉 감독님 듣고 있나요?"라고 농담을 해 객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달 19일 열린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틸다 스윈튼과 마크 러팔로가 이르게 (캐스팅에) 언급됐는데, 공식적인 건 아니다"라며 "아담 맥케이(연출 담당)와 이야기 방향과 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제 시작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생충'이 가지고 있는 주제 의식과 동시대가 가진 빈부 의식을 범죄형식의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더 깊게 들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기생충'은 미국 HBO에서 5~6회 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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