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가수 백예린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백예린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제가 상을 세 개나 받는 날이 오다니 기분이 이상하고 두근거리고 좋다"며 "앨범을 낼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말 별거 없던 제 옆에서 많은 걸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저의 모든 것을 끝까지 믿어준 제 프로듀서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백예린은 이날 발표된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앨범 'Our love is great'(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음반을 받았다. 또 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상을 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의 권석정 선정위원은 백예린에게 올해의 음반상을 안기며 "일찌감치 동년배 중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혀왔던 백예린은 올해의 음반 'Our love is great'에 이르러 비로소 청자의 영혼을 치유해줄 수 있는 성숙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고 평했다.
이어 "2019년 가장 빛나는 목소리 백예린과 가장 창의적인 프로듀서 구름이 함께 완성한 이 음반은 한 해를 대표할 만큼의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바야흐로 '백예린 시대'의 포문을 여는 음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년 열리던 시상식 행사를 수상자 발표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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