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나오니 '금수민'도 괜찮을 것 같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차분한 입담으로 라디오 청취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의 코너 '퇴근하겠습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조정식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민에 "지난주에도 출연했었는데, 기사가 많이 올라왔다. 파워가 대단하다. 화제성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수민은 "제가 입사했을 때 주시은 아나운서가 '김영철의 파워FM'을 통해 매주 화요일 실검을 장악했다. 그걸 보면서 선배님의 화력이 부럽다 싶었는데, 이렇게 '펀펀투데이'를 통해 매주 금요일 실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화요일의 여신 '화신'이라는 별명이 있었던 것처럼 청취자분들이 제 애칭을 지어주셨으면 좋겠다. 금요일에 나오니 '금수민'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민의 라디오 출연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화제가 됐다. 당시 조정식은 "김수민 아나운서 '목소리가 좋다', '발음이 좋다'고 게시판에 많이 글이 올라온다. 파일럿으로 잠깐 등장해 인기가 많은 줄 알았는데, 주를 거듭할수록 (화제가) 더해지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민은 2018년 공채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다. 당시 24살이었던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 재학 중 최연소로 합격했다.
SBS 입사 후 김수민은 '모닝와이드-생생지구촌', 웹콘텐츠 '돈 워리 스쿨'을 비롯해 '본격연예 한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엔 '동물농장'의 장예원 아나운서가 휴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 대타 MC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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