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처는 15일 오후 6시 신라호텔…2015년 이혼 후 5년 만에 새 출발
[더팩트|장충동 신라호텔=박슬기·이동률 기자] 배우 류시원이 철통 보안 속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서울 모처는 장충동 소재의 신라호텔 영빈관이었다. 두 번째 결혼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새 출발에 나선 그의 밝은 모습은 <더팩트> 취재진 카메라에 딱 한 컷이 포착됐다.
지난 14일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류시원의 15일 결혼식은 철저한 보안에 붙여졌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이날 오전까지 장소를 알지 못할 정도였다. 류시원의 결혼식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치러졌다. 결혼식장은 떠들썩하게 가족 친지들의 축하를 받는 여느 결혼식 풍경과 확연히 달랐다.
어디서도 신랑, 신부의 이름이 적힌 안내판을 볼 수 없었고, 결혼식장 정문은 오히려 큰 막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야말로 철통 보안이었다. 하객으로 참석한 홍석천 정보석 신성우 정준호 김보성 이선진 우지원 등과 류시원이 속한 레이싱팀 팀106의 로고가 래핑 된 자동차의 등장으로, 비로소 그의 결혼식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류시원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식장의 정문과 옆문이 아닌 다른 통로를 이용해 입장했다. 이날 오후 6시, 그의 결혼식이 시작됐고 행사가 끝날 무렵 <더팩트> 카메라에 류시원의 모습과 비슷한 친척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류시원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일본인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찌감치 식장앞에 도착해 오매불망 류시원의 등장을 기다린 팬들은 끝내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 지난달 22일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시원 씨와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2010년 비연예인과 결혼하고, 2년 만인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15년 이혼 소송을 마무리한 그는 5년 만에 새로운 짝을 만났다.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한 류시원은 드라마 '사랑할 때까지' '행복은 우리 가슴에' '프로포즈' '세상 끝까지' '순수' '종이학' '진실' '웨딩' 등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연기자 외에 카레이서로도 활동했다. 최근까지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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