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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복, 사생활 폭로글에 "선은 넘지 말아야지..인연 끝"

  • 연예 | 2020-02-12 14:19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에 입을 열었다.

장문복은 12일 자신의 SNS에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라며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자신이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X복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장문복과 함께 있는 한 인물의 얼굴이 지워져 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자신이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장문복과 연애 중 겪었던 마음 고생을 토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자신이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장문복과 연애 중 겪었던 마음 고생을 토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글에서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장문복과 만났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장문복은 첫 만남 당시부터 A 씨에게 치근거렸다. 이후 A 씨가 장문복에게 호감이 생겼고 두 사람은 사귀기 시작했다.

하지만 A 씨는 장문복이 사귀는 동안 연락 문제, 돈 문제, 성관계 요구까지 마음고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문복이 잠든 사이 핸드폰을 훔쳐봤고 그 안에서 다른 여자들과 통화한 내역, SNS 대화 기록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캡처 사진으로 첨부됐다. A 씨가 해당 내용을 따지자 장문복은 "미안하다"는 뜻을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

A 씨는 "일반인으로 이 글을 적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 글로 인해 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기에 이 글을 적게 됐다.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적는다"며 글을 마쳤다.

장문복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당시 래퍼 아웃사이더의 곡을 불러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래퍼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그는 최종 데뷔 멤버로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다수의 광고에 출연했고 2019년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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