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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더글라스 타계...子 마이클 더글라스 "그는 전설이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배우 커크 더글라스(왼쪽)가 향년 10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오른쪽은 그의 아들이자 배우인 마이클 더글라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 5일(현지 시간) 배우 커크 더글라스(왼쪽)가 향년 10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오른쪽은 그의 아들이자 배우인 마이클 더글라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해저 2만 리'·'OK 목장의 결투'·'스파르타쿠스' 등으로 유명

[더팩트 | 문병곤 기자] 할리우드 영화의 황금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배우 커크 더글라스가 10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5일(현지 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은 "커크 더글라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리지 않았다.

커크 더글라스의 아들인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도 아버지의 별세에 슬퍼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아버지가 우리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슬프다. 그는 전설이었고 영화 황금기의 배우였다. 그는 정의와 자신이 믿었던 대의에 헌신했고 모두가 우러러볼 기준을 세운 인도주의자이기도 했다"고 적었다.

커크 더글라스는 1941년 졸업 연극 '봄이여 다시'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다. 이후 1946년 영화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무대를 할리우드로 옮겼다.

이후 영화 '열정의 랩소디' '해저 2만 리' 'OK 목장의 결투' '스파르타쿠스'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챔피언' '전사' 등의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커크 더글러스가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출연한 작품은 90여 개에 달한다.

1950년대 매카시즘 열풍으로 많은 영화인이 할리우드에서 퇴출당했을 당시 그는 직접 설립한 영화 제작사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영화인들을 고용하며 이들을 일터로 복귀시켰다. 그는 최근까지도 세계 분쟁 지역에 학교와 공원을 세우는 자선활동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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