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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2월 드라마만 6편…톱 배우·스타 PD 총출동

  • 연예 | 2020-02-01 00:00
OCN '본 대로 말하라'로 장혁이 3년 만에 장르물로 돌아온다. /OCN 제공
OCN '본 대로 말하라'로 장혁이 3년 만에 장르물로 돌아온다. /OCN 제공

2월, 6편 드라마 첫 방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기대작들이 연초부터 쏟아진다. 가장 먼저 웃을 수 있는 주인공은 누가 될까.

2월에만 6편의 드라마가 쏟아진다. 김태희, 김헤수, 박민영, 엄지원 등 톱 배우들이 돌아오는가 하면 '응답하라' 시리즈를 흥행시킨 신원호 PD의 신작도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이들이 시청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가장 먼저 1일 OCN 주말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극본 고영재, 연출 김상훈)가 첫 방송된다.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로 장혁, 최수영, 진서연 등이 출연한다.

OCN '보이스1', '손 더 게스트' 등을 연출한 김홍선 PD가 크리에이터를 맡아, 기획 및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으며, '보이스1'을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과 영화 '차형사'의 고영재 작가, 신예 한기현 작가가 뭉쳤다.

지난 2017년 방송된 '보이스1'에서 장르물을 완벽히 소화해 사랑받은 장혁이 3년 만에 OCN에 돌아오게 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tvN '방법'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사람을 저주로 죽이는 '방법'을 소재로 삼았다. /tvN 제공
tvN '방법'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사람을 저주로 죽이는 '방법'을 소재로 삼았다. /tvN 제공

tvN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은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사람을 저주로 죽이는 '방법'을 소재로 삼아 눈길을 끌며, 믿고 보는 배우'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와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괴물 신예' 정지소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이 아닌 작가로 나서면서 그의 상상력과 김용완 감독의 개성 담긴 연출력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배우 김혜수(왼쪽)와 주지훈이 SBS '하이에나'에서 변호사로 변신한다. /SBS 제공
배우 김혜수(왼쪽)와 주지훈이 SBS '하이에나'에서 변호사로 변신한다. /SBS 제공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정글보다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고군분투가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혜수 주지훈 조합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두 사람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변호사 역을 맡아 대립할 예정이다.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그릴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하이에나'는 SBS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를 연출한 스타 PD 장태유와 2013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루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배우 김태희가 tvN '하이바이, 마마!'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tvN 제공
배우 김태희가 tvN '하이바이, 마마!'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tvN 제공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는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출산과 육아로 공백기를 가진 김태희가 5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태희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모성애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tvN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유제원 PD와 KBS2 '고백부부'의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만큼 웃음과 감동을 다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우 서강준(왼쪽), 박민영이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JTBC 제공
배우 서강준(왼쪽), 박민영이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JTBC 제공

오는 24일에는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이하 '날찾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 분)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SBS '연애시대', tvN '일리 있는 사랑'을 연출한 한지승 PD가 연출을 맡아 또 하나의 대표 멜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2월 중 첫 방송된다. 여기에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평범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늘 새로운 시각으로 그렸던 신원호 PD가 만드는 병원 드라마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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