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막내 이모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엄마, 날 불행한 사람이라 생각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박은혜가 이혼을 두고 엄마와 의견충돌을 겪은 일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박은혜는 막내 이모의 집을 방문했다. 박은혜는 이모에게 이혼 후 생긴 고민을 얘기했다.
박은혜는 이혼을 반대했던 엄마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엄마가 처음부터 이혼을 반대해서 과정에 관해 얘기 하지 않았다. 그래도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결국 말했다"고 밝혔다.
박은혜의 이모는 "언제나 숨기지 말고 이야기하라고 그랬지? 네가 말하기 전에 부모는 느껴. 부모들은 자식들이 불행하고 행복한 걸 느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혜는 "난 이제 행복한데 엄마가 날 행복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하니까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모는 "행복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도 다 느껴진다. 참고 살 필요가 없다"고 박은혜를 위로했다. 박은혜는 "그런말 해주면 너무 고맙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박은혜는 자신의 소개팅에 대해서도 이모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모는 "나는 네가 그냥 남자를 안 만났으면 좋겠다. 네가 또 불행해질까 봐. 네가 혼자 쌍둥이를 키우고 사는 게 걱정된다"고 답했다.
박은혜는 지난 2018년 전남편 김 모 씨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우다사'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다. '우다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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