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멤버, 소속사 품으로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X1(엑스원)이 해체한다.
CJ ENM은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그룹 해체 사실을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12월 30일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허민회 대표는 시즌3와 시즌4에서 조작 논란으로 활동이 중단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에 힘쓰겠다고 했지만 일부 소속사의 반대로 엑스원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엑스원은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속한 그룹으로 데뷔앨범 '비상'으로 초동기간 하프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하지만 조작 논란으로 활동이 중단됐다.
한편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마지막 생방송에서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번 논란이 시작됐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CJ ENM 고위 관계자가 프로그램 조작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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