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게임에 쓴 돈 4000만 원"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팬을 자처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희철, 페이커(본명 이상혁), 뮤지컬 배우 김소현,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했다. 김희철은 "'라디오스타' 작가와 통화하던 중 페이커가 출연한다는 말을 듣고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저 지금 너무 떨려서 왼편을 못 보겠다"라며 평소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달리 수줍어했다. 이어 그는 "페이커는 '게임으로 뭘 하겠냐'는 등의 부정적 인식을 바꿔준 사람이다. 저에게는 페이커 선수가 손흥민 선수고, 롤드컵(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월드컵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은 방송 내내 페이커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진행자 김구라는 페이커에게 "중국에서 페이커 팀에게 100억대 연봉을 제안했고 북미에서도 백지 수표를 제안했다"는 소문을 묻자 페이커는 "실제로 계약서를 본 적은 없지만 나도 그럴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페이커는 경기 비용을 빼고도 광고 수입 등 그 외 매출액이 더 클 것"이라고 거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평소 게임 매니아로 알려진 김희철은 "명품이나 자동차 같은 것엔 별로 관심이 없지만, 게임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지출한다. 지금까지 휴대폰 게임에 쓴 돈을 합하면 4000만 원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다음 날인 2일 김희철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와의 열애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김희철의 소속사 SJ레이블과 모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