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박준석,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단…라디오로 공식 활동 시작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1997년 데뷔한 원조 아이돌그룹 태사자 멤버 박준석이 새해 첫날 다이어트에 성공해 "'유지어터'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사자는 최근 방송과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공식 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박준석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는 사진과 함께 "내년에는 유지어터 해야지. 모두들 올 한해 고생 많았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 박준석은 혹독한 다이어트로 얻은 날렵한 턱선과 콧대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해시태그를 통해 "내년에는 왕(王)자 만들거야"라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박준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끼 식사 메뉴를 공개하며 "이제 9kg 감량했다"고 알렸다. 사진에는 지방 없는 고기와 양파볶음, 각종 야채와 과일 등 영양 균형이 잡힌 '정석 다이어트 식단'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운동없이 식단만으로 9kg 감량하신 거냐. 저도 식단표 좀 달라", "저도 좀 (다이어트 비결) 알려줘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팬들은 "충분히 멋지니 무리하지 마세요", "뺄 곳이 어디 있다고…충분히 멋있어요"라는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팬들의 만류(?)에도 박준석이 다이어트를 한 이유는 오랜 공백기를 마무리하고 컴백을 위한 관리로 보인다.
1세대 아이돌 그룹 태사자는 2001년 앨범 '포레버 히스토리'(Forever History)를 마지막으로 기약 없는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2017년 20주년 앨범을 낸 같은 1세대 아이돌 그룹 NRG도 "가장 같이 활동하고 싶은 그룹은 태사자"라며 그리워했다.
휴식기 동안 멤버들은 각자 활동에 전념하다 지난해 11월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 완전체로 출연해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 앞에 모습을 보였다.
레트로 감성이 빛나는 공연으로 무대를 꾸민 태사자는 이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공식 활동을 위한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멤버 김형준은 박준석이 소속된 크리에이티브 꽃과 전속계약을 맺었고 김영민은 민사운드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일원이 됐다. 이동윤은 소속사가 아직 없는 상태다.
지난달 29일에는 멤버 모두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하는 것으로 첫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과거에는 차마 밝힐 수 없었던 무대 뒤 이야기를 공개하는 등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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